다디어트의 약이 된 개똥-아 덴당, 고맙다구요.
자...절대로 안 빠집니다. 에어로빅에 날리 부르스를 해도 3개월동안 하나도 안빠집니다.
한번은 트레이너 분이 승모근을 보더니 역도 했냐는 질문까지....

근데 제가 3개월만에 9kg을 뺀 쾌거를 대학교 3학년때 이루어낸겁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입맛이 없어졌습니다. 위대하신 그 분께서 단 한방에 제 입맛을 없애주셨지요.

이렇게요

"야 너같이 뚱뚱한게 밥은 왜 먹냐? ㅋㅋ"

그대로 기억합니다. 저 문장, 그 말투. 너 같은 돼지가 밥을 왜 처먹냐는 그 비아냥.
원래 남 놀리고 약점 공격하는게 선수인 선배였습니다.
그전에도 몇번 놀리더니 그날은 작심했었나 봅니다. 아니면 주변에 제 친구 한명밖에 없어서 그랬을까요
그래도 숟가락 놓지않고 점심 도시락 다 먹었습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엄마가 싸주신 밥 다 먹었습니다. 절대 남겨선 안된단 오기도 생겼지요.
집에 가서 체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그뒤로 3개월...
한약도 먹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역시 입맛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밥을 봐도 과일을 봐도 고기를 봐도 아무 감흥이 없었어요.
운동은 그대로 하고 학교도 걸어서 다녔습니다.
그렇게 움직여도 식욕이 안생깁니다. 그대로 한두달 더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식구들의 간섭으로 중단.-거식증 직전까지 갔던거 같아요.-

지금은 일상이 다이어트 상태입니다.(항상 신경이 쓰인단 이야기~)
뭐, 아직 날씬하진 않습니다. 기성복이 간신히 맞으니깐요.^^;;(왜 두 사이즈만 나오는지 좀 이야기해보시라고~!!)
뱀다리가 지네다리가 되게 이야기가 길었습니다만은..

결론은
아무리 이상한 사람도 인생에 한번은 도움이 된다!(응?)
다이어트에는 쇼크 요법도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만나면 너는 뭐가 그리 잘났니? 학번이 깡패던 대학 시절 끝났으니 한번 해보자!!라고 한대 날리고 싶지만,
주변에서 누군가 큰거 한방 날리면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더군요.

참,
저 빅 펀치는~인간성에 원래 하자 있는 분만 가능하신 방법이니 대부분의 분들은 관두시는게 좋아요.

괜히 친구 사이 의절 할 수도 있어요.^^

그 양반 별명이 ~싸이코여? 였거든요

by 물속인간 | 2009/04/24 00:30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mythian.egloos.com/tb/217301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아이 at 2009/06/15 23:03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다이어트 성공!!하신 거니까 축하드려요.

그 친구 넘 얄밉네요;-; 칫;;;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9/06/15 23:10
대학 선배였는데...결국 주먹이 오고갈뻔 했어요,.;;;
한대 맞고 고소해버려서 학과의 민폐를 제거해 버리려고 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건 살신성인도 아니고 원..
Commented by catberry at 2009/06/16 20:42
그 선배의 말.. 참으로 믿기지 않는군요 -_-;;;;
갑자기 문장 보고 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세상에나.
Commented by 연이 at 2009/06/28 17:27
헐. 대학생이나 되어서 사람 두 눈 똑바로 보고 그런 소리 할 수 있는 인간이 정말 존재하는겁니까? 정말 인간성에 하자있는거군요. -ㅁ-;;;

여하튼, 다이어트 잘 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부러워요. ^^* 링크신고하러 왔습니다. :D
Commented at 2009/06/29 12: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6/30 01:0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6/30 23: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따뜻한 at 2009/08/14 01:31
그런선배를 [반면교사] 라고 합니다.
나쁜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지요 ^^
Commented by amitys at 2009/08/29 22:59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글 남기셔서, 답방 왔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 마세요.

중간에 거식증 부분, 저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불투명한 장래, 먹어가는 나이, 실연 등등으로;;
3개월 동안에 13kg이 빠졌었어요.
70kg 남자가 갑자가 57kg이 되었으니 엉망이었죠.
스키니진을 입어도 남았으니(..;

고형물을 못 넘겨서, 식욕도 없고 해서
우유나 과일 같은 것만 먹었습니다.

지금은 덕분에 폭식증이 생겨서,
빠지기 전 몸무게로 되돌아갔지만요.
운동해야 되는데..;;;

최소필요량은 꼭 섭취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건강이 순식간에 나빠지더군요.
머리카락 끝 부분이 탈색된 적도 있고요-_-;;

그런 선배 따위는 무시하고 다니면 되는 겁니다.
인사 따위 해줄 필요도 없고요 ㅋ

나이 먹고도 제 나이값을 못하는 사람이 확실히 있지요.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9/08/29 23:58
지금은 괜찮습니다.^^;블로그 관리를 안해서..이런 민망한 글이 자꾸 노출이 되네요. 얼른 대문글을 써야..;;;
Commented by SAX_KIM at 2009/09/21 22:30
링크 신고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책, 영화, 시시껄렁한 이야기, 극지방, 바다, 하늘, 환경, 노래, 역사, 사람
by 물속인간
카테고리
전체
흘러가는 세상
인간은 가도 책은
솔직해지자
이전블로그
more...
이글루링크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우아한 세계
문셋 대로
산하의 썸데이서울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진 휘긴경대극장- 이제는..
Ladenijoa의 여러가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쿄로리의 벼룩이글루
Unsolved
고양이에게 말을 걸.다..
Paris Valley
최근 등록된 덧글
링크 신고요~
by SAX_KIM at 09/21
지금은 괜찮습니다.^^..
by 물속인간 at 08/29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글..
by amitys at 08/29
그런선배를 [반면교사]..
by 따뜻한 at 08/14
헐. 대학생이나 되어서 ..
by 연이 at 06/28
그 선배의 말.. 참으로 ..
by catberry at 06/16
대학 선배였는데...결..
by 물속인간 at 06/15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다..
by 아이 at 06/15
와아 감사합니다~! 일단..
by 물속인간 at 04/24
...에. 괜한 말인지 ..
by TEAM at 04/24
rss

skin by 철이